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큰 꿈을 키우고,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곳이랍니다.그런데 우리 조상들에게 배움터는 학교뿐만이 아니었어요. 집과 마을, 자연이 모두 학교였고, 가족과 이웃이 모두 스승이었지요. 어려서는 집안 어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지혜와 바른 몸가짐,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고 익혔던 거예요. 그런 다음 글자를 익힐 나이가 되면 비로소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서당과 학교, 성균관 등 여러 학교를 거치며 위대한 학자들의 생각과 정신을 공부했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옛 교육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특히 오늘날 우리가 새롭게 되짚어 보고 배워야 할 삶의 근본 뿌리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습니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햇빛과 바람이 정겨운 집, 우리 한옥》, 《조선의 미래를 꿈꾼 인재들의 학교, 성균관》, 《 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등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