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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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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에 갇히다

글쓴이 이문영
그린이 아메바피쉬
출간일 2008-11-05
가격 9,500원
판형 152*210
분량 192쪽
ISBN 978899061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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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험에 빠지는 순간 역사가 열린다

모험에 빠지는 순간 역사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판타지 동화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의 3번째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각 권은 주인공 리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맞물려 있어, 역사 사건을 하나 해결하면 리아 자신의 일상 문제도 해결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고조선, 고구려, 백제 등으로 모험을 떠났던 리아가 현실로 돌아올 때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역사 지식은 물론 생각도 함께 자라는 것이죠.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를 통해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 어린이는 조금 어려운 역사책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역사라는 정말 재미있는 세계의 입구까지 어린이들을 이끌어 줄 테니까요.

고조선 편 고조선으로 빨려들다, 고구려 편 광개토대왕을 구하라에 이은 백제 편 죽은 자의 세계에 갇히다에서 다루어지는 리아의 일상 문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우리 현실,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하지 않는 동생을 야단치지 않는 엄마에 대한 불만,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자칫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리아가 역사 모험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제시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살려 줘, 무덤에 갇혀 버렸어!

고조선, 고구려 모험을 끝낸 뒤로 이 주일이 지나도록 항아는 나타나지 않았어. 이제 역사 모험은 끝난 건가? 더 이상 역사 모험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허전해. 이럴 수가, 내가 항아를 기다리고 있다니! 그때 '호호호~' 하고 익숙한 웃음소리를 흘리면서 항아가 나타났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거죠?"라는 말이 튀어나왔어. , 이번에도 항아의 꼬임에 넘어가 백제로 모험을 떠났지 뭐야.

이번에 항아가 준 임무는 검은 용을 무덤 밖으로 나가게 하라는 거였어. 무슨 무덤이냐고? 백제 무덤 중 가장 유명한 무령왕릉이야. 우린 무덤 정문으로 검은 용을 그냥 내보내면 되는 줄 알았어. 그런데 부활한 무령왕은 아들인 성왕을 지키기 위해 순순히 검은 용을 내보내 주지 않는 거야. 게다가 무령왕릉에는 어떤 결계가 쳐져 있어서 누군가가 죽어야 이 무덤을 나갈 수 있다는 거 있지. 무덤 밖으로 나가려는 검은 용과 그걸 나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무령왕은 결국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었어. ~ 우린 무령왕릉에 영원히 갇히고 마는 걸까?

그런데 말이야, 왜 역사 모험에 신비한 동물들이 자꾸 나타나는 거지? 정말 우리 역사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까? 항아는 누군가가 역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려 한다는 얘기만 할 뿐이야. 항아는 도대체 나한테 뭘 숨기고 있는 걸까?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통해 사랑을 배워요

요즈음 어린이들은 일찍부터 신비로운 이집트의 피라미드 이야기나 유럽의 공주님 이야기, 미국의 인디언 이야기, 마야나 잉카의 이야기 등을 접합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의 역사, 신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는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하면서도 우리나라 이야기를 하면 옷깃을 바로잡고 아주 엄숙하게 말합니다. 마치 쉽고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를 이야기하면 우리나라에 잘못된 일을 하는 것처럼요. 그러다 보니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따분하고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역사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 주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오늘날 인터넷과 방송, 여러 가지 책들을 통해 외국의 소식을 알고 서로 이해하게 되듯이 옛날에도 다른 나라들과 서로 문화가 오고 갔답니다. 이렇게 나라와 나라 사이에 관계를 맺어 문화가 오고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예요. 역사적인 사건도 왕과 백성,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관계를 맺으면서 일어난답니다. 백성을 잘 다스리고 다른 나라와 관계를 잘 맺으면 행복한 역사가,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거나 외국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해 전쟁을 하거나 외교적인 문제가 생기면 아픈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간 역사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역사 이야기를 읽고 생각을 키워요

역사책을 읽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 조상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집은 무엇으로 지었을까? 지금처럼 경찰이 있어서 마을을 지켰을까? 무전기도 없는데 전쟁 할 때는 어떻게 전진하고 후퇴하는 걸 알렸을까? 등등.

<역사 속으로 숑숑>은 타임머신이 되어 여러분을 역사 속으로 데려갈 거예요. 그곳에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어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하나하나 풀린답니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 리아와 책방 아저씨가 역사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을 따라가 볼까요? 신나는 모험을 함께 하다 보면 역사 지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생각이 쑥쑥 크는 게 느껴질 거예요.

감수추천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작가소개

글쓴이 이문영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개설한 청소년 글쓰기 사이트인 '글틴'에 글쓰기 강좌를 연재하고 있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책 색깔을 훔치는 마녀, 판타지 소설 무적기사단 3와 역사 소설 자명고, 숙세가, 취리산 등을 썼고, 다방면에 걸쳐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orumi.egloos.com

 


그린이 아메바피쉬

언더웹진 <영 점프>를 통해 로봇소년과 토스터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일상이라는 단편을 선보이며 데뷔했습니다. 독특한 색감과 화면을 가득 메우는 그림 스타일은 수많은 독자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만화 책 Robot, 가면소년을 냈고, 역사 속으로 숑숑, 나나의 논리대왕 도전기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www.amebafi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