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호기심에서 질문을 던진 아이들에게 함께 사는 생태계의 순환과정과 그 이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끌어가고 있으며, 단답형의
질문과 답변을 나열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준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유머러스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삽화가 매 장마다 들어있으며,
과학 정보 책인 만큼 생물도감의 자료에 따라 정확하게 동ㆍ식물의 특성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풍부한 삽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목차
무엇이 사자를
꿀꺽했을까?
서로 돕는 먹이사슬
스스로 되살아나는 생태계
다르기 때문에 함께 살 수 있어요
이제 이야기가
끝이 났어요, 하지만……
저는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자연생태계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이야기가 다른 나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서 늘 벌어지는 얘기라는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이 책이
들려주는 가장 큰 교훈처럼 자연생태계에는 그저 상대를 거꾸러뜨리려는 생물들만 있는 게 아니라 함께 손을 잡고 서로 돕고 사는 생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물들이 훨씬 더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걸 행복하게 여기고 또 다시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최재천(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고,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상을 받았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과 즐겁게 소통해 왔다. 그동안 함께 쓴 책으로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 『생태계가 뭐예요?』, 『과학의 배꼽』,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뉴턴』 외 여러 책이 있다.
부산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키우면서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김성화와 함께 책을 쓰고 있다. 그 동안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 쓴 책들, 『과학자와 놀자!』,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생태계가 뭐예요?』, 『얘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니?』 , 『과학의 배꼽』, 『박테리아 할머니 물고기 할아버지』, 『쉿! 바다의 비밀을 말해 줄게』, 『어린이가 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를 지었다. 2002년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제6회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고, 함께 쓴 책들이 2000, 2001, 2002, 2004년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2006년 문화관광부 선정도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