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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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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글쓴이 유영아   김현정
출간일 2013-03-01
가격 10,000원 [절판]
판형 145*210
분량 216쪽
ISBN 978896496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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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늬만 학생인 성악 천재 건달, 큰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

 

소설로 찾아온 영화 <파파로티>

영화 <소름>, <청연>, <나는 행복합니다>에 이은 윤종찬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파파로티>의 동명 소설이 출간됐다. 위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시나리오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썼고, 소설에서는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캐릭터에 생생함을 더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한석규와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이제훈의 출연으로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소설에 그대로 담아냈으며, 둘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결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음악 영화답게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콩쿠르 장면에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리아 네순 도르마’, ‘별이 빛나건만등이 흐르는데, 이 장면을 섬세한 감각으로 묘사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마치 공연을 본 듯 긴 여운을 선사한다.

     

시니컬한 음악 선생과 건달 고딩 제자의 만남                

잘나가던 성악가에서 지금은 대충 시간이나 때우는 지방 예고의 음악 교사인 상진. 실력이 안 되는 학생에겐 개인 레슨을 추천하고 재능이 없는 학생에겐 포기 먼저 권하며 영혼 없는 가르침을 일삼던 그에게 어느 날 교장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전학생인 장호를 성악 콩쿠르에 입상시키라는 것. 장호는 노래 대신 주먹의 재능을 일찌감치 개발해 어린 나이에 조직에서 활동하는 건달로 교장은 장호가 성악 천재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상진이 보기엔 싹수가 노란 문제아일 뿐이다. 상진이 보는 것처럼 장호는 턱시도 대신 은갈치 양복을 입고 무대 대신 나이트를 관리하고는 있지만, 성악가가 되고픈 꿈만은 잊은 적이 없다. 상진은 이런 장호를 툭 하면 개나 소나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사사건건 무시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장호는 발끈하면서도 까칠한 상진과의 관계를 이어 가는데…….

 

꿈을 꾸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

장호는 무늬만 학생인 성악 천재 건달이지만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파파로티로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간절히 성악가가 되고픈 꿈을 갖고 있다. 상진은 한때 이탈리아에서도 인정받던 촉망받는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지방 예고의 음악 교사로 학생에 대한 애정은 물론 교육에 대한 열정조차 찾을 수 없는 꿈을 잊은 지 오래된 시니컬한 어른이다. 이런 둘이 우연한 계기로 선생과 제자로 만나 서로에게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 주며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한 점에서 파파로티는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나,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아 나서는 어른 모두가 즐겨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해 빚어내는 사제지간의 웃음과 눈물, 우정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소개

글쓴이 유영아

드라마 <버디버디>의 극본과 영화 <웨딩드레스>, <친정엄마>, <코리아>, <파파로티>의 각본을 썼고, <오직 그대만>, <타워>, <7번방의 선물>을 각색했다.

 


글쓴이 김현정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읽고 보는 것을 좋아해 영화 잡지 <씨네21>, <무비위크> 등에 기자로 몸담았으며, 단행본 기획 편집자로도 일했다. 2011년에 잡지 <한겨레21>이 주최한 손바닥문학상에 당선되었다(필명 김정원). 지은 책으로는 왕의 남자 : MOVIE STORY BOOK, 닥치고 꽃미남 밴드 1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