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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글쓴이 서정욱
출간일 2014-08-14
가격 12,000원
판형 144*210
분량 196쪽
ISBN 978896496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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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의 첫 질문에 답하는 책

'탐 철학 소설' 열세 번째 책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의 첫 질문에 답하는 책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할까?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돈으로 명예까지 살 수 있다고 믿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말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었던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삶과 앎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철학자입니다.
청소년기는 향후 자신의 삶의 중심을 무엇에 둘 것인가에 대해 처음으로 묻게 되는 때입니다.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사형을 받고 죽음을 맞기까지의 재판 과정을 재현하며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참다운 지혜’란 무엇인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성찰하게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데 있어 돈이나 명예가 아닌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21세기형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자의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 주는 소크라테스 대화법
소크라테스는 조각가였던 아버지와 산파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면서 조각술과 산파술이라는 그만의 대화법을 창시했습니다. 비판적으로 질문하고 적극적인 경청을 하는 것이 바로 그의 대화법입니다. 재판 과정을 그리고 있는 만큼 이 책에도 그의 대화법이 소크라테스의 언어에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두 가지 죄목으로 재판정에 선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죄를 변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 전개 방식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학생끼리 혹은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토론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의 교육 변화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잘 안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머리말
평생 가난했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은 사람
프롤로그
아테네로 가는 타임머신

1. 소크라테스, 법정에 서다
2. 너 자신을 알라
3. 돌 속에 숨은 비밀
4. 구름 속에 노니는 소크라테스
5.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
6. 다이몬에 대한 신념
7. 소크라테스의 두 가지 죄
8. 마지막 변론을 하다
9. 악법도 법이다

에필로그
아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라

부록
소크라테스 소개

 

 

 

 

P.57 : 소크라테스는 어머니의 일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과 지식이 탄생하는 순간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산파는 산모가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자기도 다른 사람들이 지혜를 낳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P.80 : 소크라테스는 이런 열린 장소에 매일 나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아고라를 떠받치고 있는 주랑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었다.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었고,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P.152 : 크리톤은 자신의 체면과 위신을 생각하여 소크라테스를 아테네 밖으로 탈출시키려 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것의 부당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비록 악법도 법이지만 꼭 지켜야 한다고 크리톤을 설득했다. 크리톤 또한 소크라테스의 의견과 상관없이 단지 자신의 입장만 고집한 것을 후회했다. 두 사람은 다시 평온을 찾았고 소크라테스는 어렵게 다시 입을 열었다.

 

 

작가소개

글쓴이 서정욱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배재대학교 심리철학상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철학적 사고는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철학의 대중화에 열정을 쏟아 왔다. '만화 서양 철학사'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 《거짓말과 진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같은 유아를 위한 철학 동화와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여러 권의 철학 교양서를 펴냈다.
그밖에 일반 성인 독자를 위한 《필로소피컬 저니》, 《철학의 고전들》,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 《배부른 철학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기》 등을 펴내며 철학 고전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