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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수잔나는 한국 문화에 쏙 빠졌어요

글쓴이 오수잔나   이원혜
그린이 최현묵
출간일 2011-06-01
가격 10,000원
판형 171*220
분량 152쪽
ISBN 97889649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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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달라서 재미있어요

“잘난 문화 못난 문화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해 본 문화와 그렇지 못한 문화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귄다는 마음으로 문화에 다가간다면
오수잔나 아줌마가 한국 문화를 즐기며 배운 것처럼
어린이 여러분도 즐겁게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
2011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4898만 명. 그중 이주노동자, 국제결혼, 귀화 등으로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126만 명에 이릅니다. 어림잡아 우리의 이웃 40명 중 1명은 외국인이란 거죠.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된 것입니다.
최근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어머니 혹은 아버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어린이 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 사회 전체가 다른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오! 수잔나는 한국 문화에 쏙 빠졌어요》는 어린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태도를 일러 줍니다.

열린 마음과 뜨거운 열정만 있다면,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일은 항상 즐겁습니다!!
문화의 차이와 벽을 거침없이 뛰어넘는 오수잔나 아줌마의 열린 마음과 뜨거운 열정이야 말로 다문화 사회가 갖춰야 할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조그만 차이 때문에 턱없이 차별하거나 낯가리는 마음을 부끄럽게 하는 오수잔나 아줌마, 생소한 한국 문화를 기꺼이 익히고 즐기며 수많은 사람과 더불어 행복을 키우는 오수잔나 아줌마와 많은 어린이가 만나면 참 좋겠습니다.
- 유니세프 교육문화국장 김경희

호기심 아줌마, 오수잔나를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수잔나 아줌마는 30년 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왔어요. 호기심이 많아서 한국 땅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재래식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한글을 익히고, 뜨끈뜨끈한 온돌방에 누워 찜질도 하고, 아끼고 나누는 넉넉한 인심도 느끼고, 마음을 울리는 사물놀이와 흥이 나는 탈춤도 배웠어요. 모르는 것이 많아 실수를 많이 했지만, 덕분에 한국 문화를 더 잘 배웠답니다.
오수잔나 아줌마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외국인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한국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이 점점 많이 살고 있어요. 앞으로 펼쳐질 어린이 여러분의 세상은 오수잔나 아줌마가 만난 세상보다 더 문화가 다양해질 테고, 다른 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훨씬 많아질 거예요. 하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아줌마처럼 호기심 가득한 마음만 있다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 문화를 세계 친구들에게 알려 주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오! 수잔나 아줌마가 쏙 빠진 한국 문화는……
1. 버스 안에서 어르신께 자리 양보하고, 앉아 있는 사람은 짐 받아 주기
2. 방바닥에 누우면 저절로 찜질이 되는 뜨끈뜨끈한 온돌
3.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산나물 반찬
4. 무엇이든 아껴 쓰고 고쳐 쓰는 습관
5. 남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품앗이하기
6. 둥둥둥 마음을 사로잡는 사물놀이
7. 소리꾼과 고수,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판소리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 문화를 사귀어 보아요
아줌마는 미국의 문화를 자랑스러워하는 미국 사람이에요. 하지만 내가 미국 문화만 좋다고 생각하고 미국에서 생활하던 대로 한국에서 생활했다면, 한국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인 ‘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었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문화에는 잘나고 못난 것이 없답니다. 다만, 내가 경험한 문화와 경험하지 못한 문화가 있을 뿐이지요. 새 학기가 되면 친구를 사귀듯이 문화도 새로 사귀는 거예요.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 문화를 사귀어 보아요.

 

 

 

 

작가의 말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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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엄마는 미국 사람이라 좋겠다
온 힘을 다해 보았니?
힙합, 소녀시대 그리고 사물놀이
얼쑤! 신명을 부르는 사물놀이
아름다운 한국에서 살아요!

부록 아줌마가 태어난 나라, 미국을 소개합니다!

 

 

 

 

작가소개

글쓴이 오수잔나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고 싶었고, 1980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평화봉사단원이 되어 한국으로 왔습니다.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국의 인심과 문화에 쏙 빠져서 계속 한국에 눌러살기로 결심했어요. 그후 우연히 접하게 된 신명 나는 탈춤과 사물놀이에 반해 김덕수 사물놀이 패의 해외 매니저로 일했고, 남이섬 문화 원장을 거쳐, 지금은 대성그룹 고문으로, 동국대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30년째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면서 지윤, 상혁 두 남매와 오순도순 서울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지 알게 되기를 바라며 아줌마의 경험을 <오! 수잔나는 한국 문화에 쏙 빠졌어요>를 통해 소개했어요.  


그린이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해요. 그림책 모임 ‘미루나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글쓴이 이원혜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잡지와 책에 글을 썼습니다. 어린이의 꿈이 넉넉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시민 단체에서 일했고, 지금은 정동문예아카데미에서 문화 예술 강좌를 기획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