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열지 말라는 경고가 붙은 책이에요. 하지만 그럴수록 책의 내용이 더욱 더 궁금한 건 뭘까요? 아이들은 첫장을 펼치자마자 책장을 열었다고 투덜대는 돼지 친구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 친구는 책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기저기 흩어진 단어를 모아 문장을 만드는데…. 과연, 멋진 글이 완성될까요? 글을 쓰는 비법이 재미나게 소개된 그림책이에요. 물론 완성된 글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는 구상할 시간이 필요하고, 어울리는 단어들을 찾아 멋진 글을 완성...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삼국유사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랍니다.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잠든 상상력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옛이야기 속에 나타나는 풍자는 아이들에게 사리분별과
유머감각을 가르치기도 하죠. 옛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재미와 은유 속에 숨어 있어서 눈치채기 힘들 때가 많지만 바로 그 때문에 무겁거나 따분하지
않고 친근합니다. 그리고 우리 옛이야기는 우리 겨레의 정서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정체성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굳이 가르치려 들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옛...